
美독립영화 명감독 존 카사베츠의 아내이자 뮤즈
대표작 ‘글로리아’·‘사랑의 행로’·‘노트북’
미국의 독립영화 명감독 존 카사베츠의 아내이자 그 자신 역시 독립영화의 아이콘이자 위대한 배우였던 제나 로우랜즈가 14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6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매체에 따르면, 로우랜즈는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존 카사베츠와 로우랜즈 사이 아들인 닉 카사베츠 감독이 이 사실을 확인했다.
로우랜즈는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0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난 로우랜즈는 1954년 연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인 존 카사베츠 감독의 영화에 대부분 출연했다. 특히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1974)와 ‘글로리아’(1980)가 대표작이다. 그밖에 ‘얼굴들’(1968), ‘사랑의 행로’(1984) 등도 유명하다.
2004년엔 아들인 닉 카사베츠가 연출한 영화 ‘노트북’(2004)에서 레이첼 맥애덤스가 연기한 여주인공 앨리의 나이 든 모습을 연기해 인상적인 순간을 남겼다.
2015년에는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오스카상을 받았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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