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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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구청 대강당에서 ‘기후 1.5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2015년 파리기후협정 당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한 점에 착안해 영화제 명칭을 정했다.

올해는 영화 ‘1도의 미래’를 상영한다. KBS 다큐멘터리 빙하 3부작 중 하나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위기를 담고 있다고 광진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 세계 학자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빙하를 취재하고, 해법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상영 시간은 약 50분이며 연령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광진구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해 상영한다.



광진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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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에 따르면 영화 관람에 앞서, 에너지 절약 실천 의지를 표하는 ‘플러그 뽑기’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자가발전을 이용한 솜사탕과 팝콘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친환경 물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이어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환경을 주제로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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