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갑질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갑질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강사로 나섰다.

동대문구는 이 구청장이 지난 14일 5급 이상 간부 60여 명을 대상으로 갑질예방교육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30년 공직 선배의 청렴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갑질을 예방하고 예산을 투명하게 사용하는 등 청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무원행동강령의 사례와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이 구청장은 간부들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기관의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조직 내에 강력한 청렴 의식이 뿌리내리고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업무 속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강의가 공직자의 자질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너와 나의 청렴데이 △‘청렴아! 놀자’ 이벤트 △청렴동호회 ‘청렴더(The)키움단’ 운영 등 다양한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