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캡처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캡처


일상 브이로그 업로드도 예고…“술 한잔 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골프 여제’ 박세리(46)가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지 두달 여만에 침묵을 깨고 심경을 밝혔다.

박세리는 18일 새로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세리는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오늘은 아마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보이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면서 “얼마 전에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주셔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분께 항상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더욱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 보이기도 한 박세리는 “댓글 중에 일상 브이로그를 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더라. 워낙 일이 많아서 바쁜 일정이 끝나고 나면 정말 특별하게 하는 게 없다”면서도 “지인들과 밥을 먹는 등 자연스러운 생활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공감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애주가라 반주로 술 한잔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말 리얼한 일상을 보여드리는 채널을 하나 더 만들려고 하니 많이 시청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십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준철 씨는 한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충남 태안과 전북 새만금 지역 등에 국제골프학교와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은 후, 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해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대전 유성경찰서는 올해 5월 박준철 씨를 기소 의견으로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같은 불미스러운 소식은 올해 6월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파문이 커지자 박세리는 올해 6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며 “문제가 더 커져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됐으며,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