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벤션 도시 도약 위해 숙박과 연계 중국 국경절 연휴 겨냥한 전략 상품도 기획 관광객 45만 명 기대…바가지 등 점검도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10월마다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 컨벤션을 통합해 만든 공동 브랜드인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을 선보인다. 시는 관련 통합 입장권을 지역 호텔 숙박권과 연계해 판매하면서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한 특화 상품도 개발해 ‘전시 컨벤션 도시 부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첫 통합 전시 컨벤션 사업 명칭을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로 정하고 관련 판촉 활동을 다음 달 30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부가가치 마이스 산업이 지역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고 판단, 세계적 융복합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와 비슷한 콘셉트로 이번 전시 컨벤션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사업, 기술 등 6개 분야의 17개 전시 컨벤션을 △시월뮤직(부산국제록페스티벌,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시월페스티벌 개막식) △시월무비(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시월컬쳐(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월드크리에이터페스티벌, 비욘드한글&K컬쳐) △시월고메(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세프챌린지, 수제맥주페스티벌) △시월비즈(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한아세안패션위크) △시월테크(데이터글로벌해커톤, AI데이터세미나) 등의 공동 행사로 묶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페스티벌시월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11개 협력호텔 누리집 통해 시월뮤직&무비 등의 형태로 된 통합 입장권 3종을 판매한다. 입장권 구매 고객은 야외 ‘사일런스 뮤직 앤 파티’ 무료입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중국 국경절 기간인 10월 1~7일 지역 호텔 객실 상품과 통합 입장권을 한데 묶은 관광상품도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시는 ‘페스티벌 시월’ 기간 45만 명의 관광객이 부산에 올 것으로 보고 숙박 부족, 바가지 요금, 위생 문제, 교통 혼란 등 불편 사항이 없도록 관련 점검을 한 뒤 다음 달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바뀔 필요가 있다. 이번 ‘페스티벌 시월’이 그런 변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