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교체 후 표심 크게 변화
해리스, 양자대결서 4%P 앞서


시카고=민병기 특파원

19일(현지시간)부터 열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다자 대결 모두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를 통해 9~13일 진행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1975명을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를 기록했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등 제3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7%로 44%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게 조사됐다.

WP는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후보 교체 후 대선 구도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류가 크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 해리스 대 트럼프의 구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 부통령 후보자 호감도 조사에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 3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32%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CBS가 유거브와 등록 유권자 3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다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모두 우위에 있었다. 양자 대결에서는 대선 투표 참여 의향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1%의 지지를 받아 48%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2.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47%)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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