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한남노인요양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집단발생 행동요령 교육을 듣고 있다. 용산구청 제공
구립한남노인요양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집단발생 행동요령 교육을 듣고 있다. 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대비해 고위험군 방역·의료 대응을 중점으로 한 종합 대응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대응계획의 핵심은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및 관리 강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지난 6월 말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는 이에 대비해 ‘감염 취약시설 합동 전담대응기구’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담대응기구는 향후 감염 취약시설 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사와 합동 대응을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집단발생 대응 및 관리강화 △코로나19 환자 및 접촉자 관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및 방역 관련 물품 배부 등이다. 우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강화·시설 환경관리·코로나19 집단발생 행동요령 교육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한다.

또,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리도 더욱 강화된다. 용산구는 감염 취약시설 내 환자 발생 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조사를 통해 환자 및 접촉자를 관리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감염 취약시설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및 방역 관련 물품을 우선 배부해 시설 내 감염병 예방을 강화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응 계획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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