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구강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덴티아이 온라인’을 지역 내 아동에게 지원한다.
23일 광진구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치아를 촬영한 뒤 덴티아이 온라인 앱에 올리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구강 상태를 안내해준다. 치면세균막을 측정해 양치질이 미흡한 부위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데이터가 누적되면 시계열 분석이 진행된다. 시간 추이에 따른 변화를 자동 추적해 충치 유병률을 말해준다. 개인별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법도 카드뉴스와 동영상 형태로 제공된다.
앱 개발은 단국대 이재영 교수 연구팀과 ㈜토마스톤, ㈜카이아이컴퍼니에서 수행했다. 앱에서 수집된 정보는 광진구보건소와 연계돼 구강 보건 정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광진구는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초등학교 대상 방문 교육을 실시해 앱 설치와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연말까지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날 기준 211명이 이미 지원을 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아이들이 가정에서 쉽게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제공 중"이라며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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