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배구협회는 23일 배구 종목의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활동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강습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여학생배구교실)과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 유소년 배구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여학생배구교실은 2016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다. 전국 4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회 2시간씩, 총 24회의 강습이 제공된다. 강습에 참여하는 학교는 전문강사의 지도로 배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여학생의 체육활동 및 단체활동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은 맞춤형 스포츠 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배구가 어린 학생이 배우기 어렵다는 ‘벽’을 깨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유소년 배구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 역시 14개 클럽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1회 2시간씩 총 25회 강습을 통해 유소년 자원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특히 참가 선수들에게는 대회 참가를 통해 지속적인 기량 향상을 추구한다. 학생심판 양성교육도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1회 2시간씩, 총 9회 운영된다. 수료생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배구협회 주고나 대회에서 운영요원 또는 선심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배구협회는 2022년부터 모든 강습을 9인제에서 6인제로 전환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모든 강사는 국가대표 경력 등을 가진 전직 선수로 구성됐고 이들은 성폭력 예방 및 인권 교육 등 의무 교육을 이수한 뒤 투입된다. 배구협회는 "유소년 배구 강습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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