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거주 만족도 무려 93.8%…전년도 대비 0.7%포인트 상승
분야별로는 안전·치안, 교통, 편의시설에서 높은 만족도 보여
서울 중구가 주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8%가 중구 거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민들을 위한 중구의 생활 여건과 다양한 정책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6∼7월 18세 이상 중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및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2024년 구정 만족도 및 정책 수요 설문조사’ 결과, 주민 93.8%가 중구 거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안전·치안’(89.8%), ‘교통’(87.2%), ‘편의시설’(82.8%) 분야에서의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또한 응답자의 88.4%가 10년 후에도 중구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했다.
정책과 구정 운영에 대한 관심도는 83.8%로 나타났으며, 70.5%는 중구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내편중구’를 정책통합브랜드로 삼아 주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별 만족도를 보면, 휴대전화를 통한 홍보 및 민원 서비스가 86.8%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으로 문자 민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좋은 정책도 주민이 모르면 무용지물’이라는 관점에서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매체 접근성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중구민 건강 마일리지(85.9%)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82.2%)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건강 마일리지는 주민들이 건강한 걷기 습관을 갖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대표적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활발한 사회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임신·출산·양육지원 정책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를 보였다. 응답자 80.1%가 삶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출산양육지원금(80.1%) 정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주목한 정책 분야는 ‘도심 개발을 통한 노후 주거 환경 개선’(48.9%)이었다. 이와 관련해 추진 중인 남산고도제한 완화 정책에 대해 64.7%가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산고도 지구 내 주민에게 신규 건축 설계안을 제공하는‘남산 드 데셍’과 남산고도 지구 내 고도 완화에서 제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가구 집수리를 도와주는‘남산드메종’사업에 대해 6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구는 이번 설문 결과와 자체 추진 중인 중구민 거주 현황 분석을 종합해 2025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민선 8기의 반환점에서 구정 운영의 성과를 점검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라며 "주민이 만족하는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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