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강원 강릉 출신인 최 전 부총리는 강릉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1970년대 3공화국의 농수산부 장관과 상공 장관을 지내며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었다. 1980년대에는 한비 사장, 한양화학 사장, 석유협회 회장 등 산업 현장에서 활동했다.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강릉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고인은 신민주공화당 사무총장과 민주자유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1991년에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임명됐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민선 1기 강원 도지사가 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조은희 씨와 딸 제윤·희윤 씨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7시.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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