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악용. 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 기술 악용. 게티이미지뱅크


용인=박성훈 기자



또래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딥페이크(deepfake·인공지능 심층 학습을 뜻하는 ‘딥러닝(deeplearning)’과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를 합친 말) 음란물을 제작한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B 양 등 여학생 4명의 얼굴 사진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 측은 A 군의 휴대전화에서 영상을 발견한 이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지난달 1일 A 군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경찰은 A 군이 가까운 시일 내 해외로 출국해 체류하기로 예정돼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 달 동안 출국을 금지하고 조사했다. 현재 A 군은 출국 금지 기간이 만료돼 해외에 체류 중이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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