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주시
원주=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원주시는 저출생·고령사회를 맞아 다양한 복지 시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가 직면한 분야별 상황을 파악하고, 인구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4∼2028년)을 시행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를 토대로 모든 세대의 사회적 안정과 함께 각종 부담 경감으로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36만1622명으로 강원도 시군 중 최대 인구를 보유한 원주시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출산장려시책을 추진 중이다. 임신 지원 분야에선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임신·출산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출산 분야에선 출생 축하금을 비롯해 청약통장 지원, 출산 축하 지역 농·축산물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양육 분야에선 만 12∼95개월까지 육아기본수당 지원을 비롯해 양육수당, 다자녀 양육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원주시는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의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해외 교류 도시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제·문화도시로의 발전 및 이민 1세대의 역이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컴온 원주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매력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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