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채용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지검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의 대가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 대표를 대상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누가 실무를 맡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사로 지난 2017∼2019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대통령의 전 사위도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이상직 씨는 통상적 청와대 인사 절차에 따라 추천, 검증된 후 임명된 것으로 알며 전 사위와의 취업과는 연관이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하는 힘의 백분의 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와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0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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