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드라마 구절 인용
지난달 30일 자택 압수수색 당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주거지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SNS에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다혜 씨는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밤 엑스(X) 계정에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구절을 인용해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며 “그 개구리가 되어 보면,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된다”고 적었다.
이 드라마의 영어 제목은 ‘The Frog(개구리)’로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다. 이 작품은 범죄자가 걸어간 길 위에 내 터전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삶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다.
다혜 씨가 이 글귀를 인용한 것에는 자신은 무고한 피해자라는 항변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30일 문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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