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포트홀 예방을 위해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포장을 기존 아스팔트에서 고강성 콘크리트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다.

강남구는 최근 선릉로에 있는 버스정류장 9개소 주변 도로를 고강성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고 3일 밝혔다. 포트홀은 도로 표면에 발생하는 불규칙한 구멍이나 파손을 일컫는다.

강남구는 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선릉로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포트홀이 많이 발생한 버스정류장 9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도로포장을 콘크리트로 교체했다.

특히 빠른 공사를 위해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 시공해 설치 시간을 단축했다. 강남구는 버스정류장 콘크리트 포장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도로 안전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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