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장하는 이승훈 역사공원 전경. 인천시청 제공
10일 개장하는 이승훈 역사공원 전경. 인천시청 제공


인천=지건태 기자



한국천주교의 첫 세례자이자 외국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발적인 천주교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 이승훈의 업적을 기린 역사공원이 조성됐다.

인천시는 남동구 장수동 산 135-4번지 일원 4만5928㎡에 ‘이승훈 역사공원(사진)’을 조성해 오는 10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승훈 역사공원에는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63호인 이승훈 묘역까지 이어지는 데크로드, 일명 ‘십자가의 길’도 조성됐다. 4대에 걸친 순교 내력을 상징하는 피에타 연못,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각종 전시회가 열릴 수 있는 이승훈 베드로 광장, 공공정원 개념을 도입한 자수화단 등이 마련돼 시민에게 휴식과 역사 문화 체험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 내 위치한 ‘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은 (재)인천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에서 조성한 것으로, 다양한 전시와 역사 문화행사를 비롯해 천주교 주관의 순교자 현양 대회도 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공원은 이승훈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성지순례지이면서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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