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주의 말말말
― 美 여배우 브룩 실즈, 미국 배우조합협회 회장으로 뽑힌 소감을 밝히며
▷“어떤 일보다 이 일에 에너지를 쏟고 싶다”
―미국 여배우 브룩 실즈,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5만 명이 넘는 조합원을 보유한 미국 배우조합협회(AEA) 회장으로 뽑힌 소감을 밝혀. 실즈는 1980년대 빼어난 미모로 할리우드에서 각광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책받침 여신’으로 불려. 올해 59세인 그는 자신의 이름값을 통해 배우들이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
△“바나나맛 우유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2일 바나나맛 우유 광고 촬영 소감을 밝혀.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 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제작돼. 올림픽 경기 중 수시로 바나나를 먹는 모습으로 관심을 끈 신유빈은 지난달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돼.
△“후련하다”
―패럴림픽 보치아 한국 국가대표 정호원, 3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펼쳐진 보치아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한 후 “매우 큰 부담감에 시달렸다. 정말 힘들었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어 후련하다”는 소감을 밝혀. 한국은 1988 서울대회 때부터 이번 대회까지 보치아에서 10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 어린 시절 낙상 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된 정호원은 1998년 보치아를 시작해 2008년 베이징,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네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내.
△“존재할 것이냐, 말 것이냐”
―최종철 연세대 명예교수, 주로 “사느냐 죽느냐”로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대사 “To be, or not to be”를 이렇게 번역. 최 교수는 3일 ‘셰익스피어 전집’ 완역 간담회에서 대다수 번역서와 달리 셰익스피어 작품을 산문이 아닌 운문으로 번역해냈다고 설명. 그는 “전 작품을 번역하기까지 30년이 걸린 셈”이라면서 “셰익스피어의 시행들이 우리말 운율을 타고 춤출 때의 기쁨에 끌려 여기까지 왔다”고 밝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검찰이 자신의 전남편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4일 SNS에 글을 올려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니다”라며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밝혀. 이와 관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문 씨 글을 옹호하는 반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여권 인사들은 “법치 국가에서 대통령 가족이라고 범죄가 있다면 면피받을 수 없는 것이니 검찰 수사받으며 참지 말고 그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길 바란다”고 비판.
△“국정이 장난이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언급하고 있는 ‘정부의 계엄 준비설’과 관련해 “아무 근거 없이 내뱉은 말임을 알 수 있다. 황당하다”고 말해. 한 대표는 이날 “김민석 의원은 ‘한 대표는 계엄 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내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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