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날 올여름(6~8월) 북반구의 평균 기온은 섭씨 16.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온은 C3S가 1940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여름보다 0.03도 올라간 것이다.
일부 과학자는 약 12만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라고 추정했다.
8월 기준으로 2023년과 2024년은 16.82도로 같았다. 7월 기온은 작년이 높았지만, 6월은 올해가 훨씬 더 뜨거웠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의 기후과학자 스테판 람스토르프는 "이 냉정한 수치는 기후 위기가 우리를 어떻게 옥죄는 것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올해가 관측 사상 지구촌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올해) 남은 몇 달간 매우 상당한 지형 냉각이 필요한데 현 단계에서 그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맨사 버제스 C3S 부국장은 시급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는 한 극단적인 날씨는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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