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개막식…12월 1일까지 72명 작가 300작품 전시
광주=김대우 기자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비엔날레로 평가받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7일 개막해 86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광주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본전시와 해외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32개 파빌리온 전시가 오는 12월 1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과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소리(음악·음향)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주전시관인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부딪힘소리(Larsen effect) △겹칩소리(Polyphony) △처음소리(Primordial sound) 등 3개 섹션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를 청각적·공감각적으로 확장한다. 또 양림동 일대 8개 전시공간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예술과 삶 사이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리차드 암스트롱 구겐하임미술관장, 마이 카타오카 모리미술관장, 리사 필립스 뉴뮤지엄관장, 장 프랑소아 벨리슬 캐나다 국립미술관장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단으로 각국 대사가 참석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정신이 문화예술영역에서 폭발하면서 30년 전 시작돼 전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의 자긍심이 됐다"며 "제15회 비엔날레가 모두의 가슴에 진한 울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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