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회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회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청년 책임당원 증가율 등 2개월 당협 활동 보고 받아
10월 중 원외당협 연수 실시 예정


국민의힘은 수도권 당원협의회(당협) 강화를 위해 두 달 간격으로 당협 활동을 보고받기로 했다. 현재 15% 수준인 2030 당원 2배 늘리기 등 당원 배가 운동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강조해온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외연 확장을 위한 조직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6일 “각 당협에 당협 활동 보고 관련 협조 요청을 하고 오는 11월을 시작으로 당협 활동을 주기적으로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협 활동 보고 사항으로는 책임 당원 증가율·청년 당원 증가율, 당원연수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당협 활동에는 방송 출연 등 언론활동도 포함됐다. 1년에 한 번 가량 열리는 당무감사에서 당협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2개월 간격으로 당협을 관리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수도권 당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4년간 활동하는 것에 비해 조직력이나 지역 활동이 부족하다고 지적돼왔다.

국민의힘에서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책임당원은 8월 기준 79만2000여 명이다. 민주당의 경우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이 140만여 명으로 당원 숫자에서 큰 차이가 난다. 한 대표는 100만 명 책임당원 확보를 목표로 당원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왔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명칭 공모도 이날부터 14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민주당의 ‘권리당원’ 명칭처럼 당원의 권한, 권리를 부각한 이름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다. 한 대표가 “당원들에게 자부심, 명예감을 줘야한다”는 생각인 만큼, 당원 명칭 변경뿐만 아니라 혜택 확대도 검토 중이다. 당원의 날 지정 및 행사, 굿즈 제작 등 아이디어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의원들과 식사 회동에 이어 원외 조직 확장에도 힘쓴다. 원외당협위원장 연수는 10월 중 실시 예정이다. 시·군 의원, 광역자치단체 의원 등 500명을 대상으로 한 당 차원의 연수도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6일 당 사무처 당직자 연수에 참석했다.

김보름·염유섭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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