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구청장, 직접 설립 제안
“복지수요 발굴 큰 역할 기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누구나 혜택을 받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정문헌(사진)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4일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로복지재단 출범식에서 “이번 재단 출범은 지역복지 문제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취임 직후 정 구청장이 직접 설립을 제안한 재단은 인구구조·사회 변화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는 주민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종로구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며 지난 2년 동안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주민 공청회 등 과정을 거치며 지난달 최종 설립 절차가 마무리됐다.

재단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복지안전망 구축 △자원 연계로 복지 인프라 확장 △복지종사자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현장 중심 복지 정책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렬 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상생 협력하는 복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복지 기초조사 등도 정기적으로 시행해 복지시설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했던 계층에도 맞춤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고립 은둔 청년 문제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사회문제가 생기면서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어 촘촘하고 세밀한 서비스가 요구된다”며 “이런 복지 수요를 발굴해 지원하는 데 재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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