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소금산 그랜드밸리서 준공식
-스릴과 재미로 1000만 명 관광객 견인
원주=이성현 기자
중부 내륙 거점도시인 강원 원주시가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또 하나의 관광시설을 선보인다. 원주시는 지난 6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설치된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산악용 에스컬레이터는 전국 최초이자, 최고 높이(100m)이면서 최장(200m)이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명물인 울렁다리를 건넌 후 편안하게 내려오면서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설치됐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39억여 원을 들여 에스컬레이터 4구간(1구간 50m)을 준공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원주의 대표 관광지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고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소금산 출렁다리, 하늘정원,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 분수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국의 ‘장자제(張家界)’에 못지않은 스릴 넘치는 경험과 소금산·간현산의 절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기존 관광시설에다 이번 에스컬레이터 준공에 더해 연말까지 케이블카와 통합건축물이 모두 완공되면 더욱 완벽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의 90% 이상이 외지 관광객으로 집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까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완성해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고 현재 조성 중인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과 구도심 등 관광자원을 추가 연계해 원주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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