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접는 트리플 폴더블폰 메이트 XT. 화웨이 제공
두번 접는 트리플 폴더블폰 메이트 XT. 화웨이 제공


화웨이, 아이폰16 공개일에 맞춰 ‘트리플 폴더블폰’ 출시


중국 화웨이가 삼성을 제치고 ‘트리플(2번 접는) 폴더블폰’ 세계 최초 자리에 올랐다.

특히 두 번 접었음에도 얇은 두께가 놀라움을 주며 후 두께는 5mm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업체"라고 평가했다.

트리플(2번 접는) 폴더블폰은 메인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방식으로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3면 대화면과 2개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병풍처럼 접히는 스마트폰이다. 첫 번째 화면에서 이용하던 운영체제(OS)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폴딩 상태에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화면까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블폰을 완전히 펼치면 화면이 넓어져 태블릿 처럼 사용할수 있다.

중국 화웨이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메이트XT’. 화웨이 제공
중국 화웨이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메이트XT’. 화웨이 제공
화웨이는 신형 아이폰16이 공개되는 오는 10일에 맞춰, 세계 최초의 트리플 폴더블폰을 대중에 선보인다.

블룸버그는 "새 아이폰 출시 직후로 이벤트를 예고한 것은 화웨이가 애플과 다시 맞붙을 준비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의 새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화웨이의) 직접적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앞서 2번 접는 폴더블폰인 ‘메이트 XT’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홍콩 유명 배우 유덕화가 제품을 들고 등장한다.

삼성전자 역시 2번 접는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지만, 빨라야 2025년 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화웨이 제품 역시 내구성과 가격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 IT 매체들은 2만위안(약 38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했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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