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도 화염서 2시간 이상 견딜수 있는 배터리 열폭주 방지기술 특허 출원
부산대 이차전지 혁신융합 사업단 등과 기술 고도화·인재양성 협력 본격화
부산=이승륜 기자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앤이노㈜(대표 정해만)’가 1200도 화염에서 2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독자적인 배터리 열폭주 방지기술을 활용해 부산대와 사업화에 나섰다.
에스앤이노㈜(대표 정해만)는 지난 6일 부산대학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및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이하 부산대)과 ‘배터리 열폭주 방지기술 고도화등 이차전지 기술력 강화 및 공동R&D, 인재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에스앤이노 정해만 대표와 김영민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성우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채용 부산대 사업단장(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와 사업단 교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에스앤이노와 부산대는 배터리 열폭주 방지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기술교류 및 교육협력 △인재개발 및 진로 지원 등 이차전지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앤이노는 전기차 화재예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1200도 화염에서 2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배터리 팩 열폭주 지연 핵심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에스앤이노는 지난 1일 부산대 산학협력단(과제책임자 조채용 교수)과 R&D 계약을 체결해 해당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조채용 부산대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대와 에스앤이노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기술 발전 및 학부생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만 에스앤이노 대표는 "이차전지 분야 R&D와 인재양성 등으로 명망 높은 부산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대단히 기쁘다"며 "에스앤이노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 및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열폭주 예방 분야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이노는 국내 최고 고방열 기술과 배터리 소재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서 근무한 R&D 전문 인력으로 창업한 신생 기업이다. 특히 김영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영국 버밍엄대(University of Birmingham) 화학 박사 출신으로 특허청 특허심사관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 IP-R&D 품질담당관, 포스코 기술그룹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가치평가 외부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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