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12년 만에 시즌 100도루가 나왔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 소속인 챈들러 심슨은 9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리버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채너투가 룩아웃스(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출전했고 4타수 3안타와 1볼넷, 3득점, 3도루를 챙기면서 10-7의 승리를 이끌었다.
심슨의 시즌 도루는 102개로 늘었다. 마이너리그 공식홈페이지 MiLB.com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시즌 100도루를 넘은 마이너리그 선수는 빌리 해밀턴(2011년 103개, 2012년 155개), 델리노 드실즈(2012년 101개) 등 2명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1987년 빈스 콜맨이 109도루를 작성한 뒤 100도루의 맥이 끊겼다.
심슨은 1회 말 우전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100도루 고지를 밟았다. 심슨은 이어 이중도루에 성공했고 6회 중전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다시 2루를 훔쳤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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