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국평 3000만원대 내집 마련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투시도)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했다.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5%로 줄이고, 1차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분양자는 전용면적 84㎡ 기준 3000만 원대 금액으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분양 관계자는 “700만∼900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1억 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전용 84㎡ 분양가는 7억 원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대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9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로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다. 앞서 최대 규모로 공급됐던 청주시 서원구 ‘푸르지오 캐슬’ 359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00가구 더 많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에 가깝고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지라는 이점도 있다. 도보권에 약 76만㎡(약 23만 평) 면적의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과 공원 등이 마련된다. 대전국가산업단지도 단지에서 2㎞ 거리에 위치해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부적격 등으로 일부 잔여 가구가 남아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을 정도”라고 말했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분양을 위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관심도가 높다. 거주의무기간도 없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입주는 1단지가 오는 2027년 8월, 2단지가 9월로 예정돼 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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