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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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만…"법률 AI 잠재수요 폭발 방증"
로앤컴퍼니, MS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 참석


법률 종합 포털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진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혁신 사례를 다루는 행사다.

로앤컴퍼니는 이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법률 비서 ‘슈퍼로이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슈퍼로이어는 지난 7월 출시 두 달 만에 3500명이 넘는 변호사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변호사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잠재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 AI 연구소장은 "법률 산업에서 생성형AI 기술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빠른 의사 결정을 돕고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미 북미에서는 절반 이상의 변호사가 법률 업무에 생성형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60만 건 이상의 판례 데이터를 포함해 방대한 법률데이터를 학습과 답변에 제공, AI의 환각 증상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와 관련 안 소장은 "확장성 있고 안정적이며 기능별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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