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제공


14, 16, 17일 9∼18시 보건소 비상진료반 운영


서울 관악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민생 ▲교통 ▲생활 ▲안전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핵심 분야로 나눠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연휴 기간 내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의료 ▲재난안전 ▲교통 ▲청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대책반을 가동한다.

관악구는 특히 5대 분야 중 ‘민생’에서 가장 중요한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명절 성수품 등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부당 상거래행위 신고, 접수를 통해 물가안정과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이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급 공사와 자재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하도급 지킴이 모니터링을 통해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으로는 추석 연휴에도 사물인터넷(IoT) 기반 1인 가구 돌봄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위험 1인 가구의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관별 대상자 맞춤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관악구청 부설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곳(삼성동 제1공영, 서원동 제1공영)을 무료로 개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생활’ 분야에서는 보건소 진료안내센터를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또 14일과 16일, 17일에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