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의 T-4 고등훈련기 대체 사업에 국산 T-50 초음속훈련기가 검토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T-50 고등훈련기 비행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일본 항공자위대의 T-4 고등훈련기 대체 사업에 국산 T-50 초음속훈련기가 검토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T-50 고등훈련기 비행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日 항자대 T-4 고등훈련기 대체사업에 국산 T-50 초음속훈련기 검토 대상
항공자위대 T-7프롭 초등훈련기 대체사업, 한일 공동개발 가능성도 거론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항공우주산업전(JIAE 24)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참가한다.

일본의 항공우주산업전에 대한민국 항공우주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것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 출품은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과 , LAH(소형무장헬기) 경공격헬기, AAV(미래형항공기체) 등이다.

일본 국제항공우주산업전에는 국제공동개발로 진행하는 차기전투기 GCAP가 최대 이슈이며 영국 BAE시스템즈,이탈리아 레오나르도,MBDA사 등이 전시장 중심에 자리잡는다.

이밖에도 세계 최대 다국적 방산업체인 미국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세계적인 항공우주방산업체가 참가한다.

국제항공우주산업전(JIAE)은 격년제로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참가 배경에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T-4 고등훈련기 대체 사업에 T-50 초음속훈련기가 검토대상으로 거론되는데다 올해 들어 항공자위대의 T-7 프롭 초등훈련기 대체사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항공자위대 훈련기 등 한·일 공동개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는 일본 방위성 간부들이 KAI 살레를 두 차례나 방문해 T-50 초음속훈련기와 관련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이후에는 한국 항공우주청이 개소하면서 한· 우주협력과 관련한 방한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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