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의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센터 운영 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A등급을 획득해 장관상을 받았다.
18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56개의 치매안심센터를 5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 성과를 진단했다.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등 3가지 지표를 토대로 상위 10%만 A등급을 받는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 ‘치매 전문 프로그램’ ‘치매 공공 후견 서비스’ ‘자원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문연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광진구치매안심센터와 광진구보건소, 주민들이 협력해서 이룬 값진 결과"라며 "지역사회가 앞장서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최초로 ‘세상은 알록달록해’라는 심리상담을 운영했으며, 조호물품 택배 배송, 환자 가족 자조모임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센터에 등록된 환자와 가족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매 안심가게’를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고 광진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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