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눌렀다. 케인은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작성, 4골을 몰아넣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2골, 하파엘 게헤이루와 레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가 1골씩을 거들었다.
케인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 케인은 특히 지난 15일 홀슈타인과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케인은 그리고 3-2이던 후반 12분 요주아 키미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케인은 5-2로 앞선 후반 28분 다시 페널티킥으로 기회를 잡아 성공,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6-2이던 후반 33분 또 페널티킥으로 골을 만들며 네 번째 골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다만 후반 3분 바이에른 뮌헨의 첫 실점에서 자그레브의 마르코 파챠를 막지 못하면서 빌미를 제공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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