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는 오는 23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중앙총부에서 수위단원 선거를 실시한 후, 25일 신임 종법사 선거를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교단의 최상위 결의기구인 수위단의 단원 임기는 6년이며, 교단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宗法師)가 단장을 맡는다.
원불교 수위단회는 교정, 입법, 감찰 등 교단의 삼권분립 체제 속에서 입법 기능을 수행하는 최고 결의 기관이자, 교도들의 정신적 지도를 담당하는 최상위 기구이다. 또한, 종법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자문기관으로서 원불교의 교화 및 교단 통치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번 선거는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선거인 총 2619명(출가 교도 2000여 명, 재가 교도 6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출가 수위단원 18인(남녀 각 9인)과 재가 수위단원 8인(남녀 각 4인) 총 27인이 선출된다. 교헌(敎憲) 개정에 따라 일종의 직능직이었던 봉도 및 호법수위단원 제도가 사라졌고, 출가와 재가 수위단원의 비율이 2:1로 조정됐으며, 재가 수위단원도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임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수위단회에서 이달 25일 신임 종법사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후 10월 중에 종법사 당선인의 제청으로 교정원장, 감찰원장 및 주요 간부가 임명된다. 이어, 11월 3일에는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와 제16대 신임 종법사의 이취임식인 대사식(戴謝式)이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2만여 교도와 내빈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봉행된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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