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20일 도시해설사와 함께 신정산을 걸으며 도시의 역사와 숲길, 식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신정산 따라 소소한 걷기’ 행사를 10월 25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걷기 생활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소소한 걷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인근 서남권 자치구(구로·영등포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420여 명이 안양천, 신정산 일대를 걸었다.
양천구에 따르면 올해 걷기 코스는 오전 10시에 양천구청역에서 출발해 계남근린공원, 능골정, 정랑고개 생태통로, 신정산 둘레길, 장군정을 지나 신정네거리역에 도착하는 총 6.5㎞ 코스로, 약 2시간이 걸린다.
‘2024 신정산 따라 소소한 걷기’ 포스터. 양천구청 제공
이번 행사에는 둘레길 여행작가인 강세훈 강사 등 50플러스센터 서부캠퍼스 소속 도시해설사와 걷기 봉사단이 동행한다. 계남공원의 유래와 나무 이야기, 삼국시대부터 소금 교역을 위한 지름길 역할을 하던 정랑고개 등 코스 주변 지명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양천구민은 오는 25일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소소한 걷기’에서 예약하면 된다. 양천구민과 구로구민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명한 가을날 함께 걸으며 건강 증진과 더불어 즐거운 동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정산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습관화하고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