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아스널戰서 오른쪽 무릎 부상
언론들 “발롱도르 후보인데
시즌내내 못 뛸 가능성 크다”
로드리(맨체스터시티)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졌다. 현역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로드리의 이탈로 맨체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
로드리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로드리가 정밀 검사를 받았고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발견했다. 시즌 내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EPL 홈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전반 21분 만에 교체됐다. 로드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계획이며, 재차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확인하면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는 맨체스터시티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엔진’이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를 EPL을 포함, 잉글랜드 1부리그 사상 첫 4연패로 이끌었다. 그리고 스페인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안겼다. 로드리는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SPN과 BBC는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 후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로드리의 이탈은 EPL 5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시티에 치명적이다. BBC에 따르면 로드리가 선발로 출전한 최근 48차례 EPL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로드리가 빠진 5경기에서 4패를 남겼다. 로드리가 입단한 2019년까지 범위를 넓히면 로드리가 있을 때 맨체스터시티의 패배 비율은 11%이지만, 없을 때는 24%까지 솟구친다. ESPN은 “로드리의 부상은 EPL 5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시티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로드리의 부상 직후 아연실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월 “로드리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또 “로드리는 항상 준비돼 있다”면서 “정말 대단한 영입이었다. 로드리가 없었다면 우리가 최근 몇 년 동안 한 일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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