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에 전략거점센터 운영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 등 발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내년부터 미주·유럽 사무소를 전략거점센터로 시범 운영한다. 우리 기업들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24일 KIAT에 따르면 내년부터 KIAT 미주 사무소와 유럽 사무소는 각 권역의 전략거점센터로 시범 운영된다. 센터는 해외 현지 기술협력 수요 발굴, 연구기관-연구자 연결,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는 공식 창구 역할을 한다.

또 KIAT는 이번 달부터 중대형(100억 원 이하)·중장기(5년 이하) 국제공동 R&D 과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금 395억 원을 투입했다. 또 향후 5∼10년 내 상용화가 기대되는 산업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4개 연구과제를 새롭게 선정했다. 올해부터 5년간 총 68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IAT는 이공계 학부생과 석·박사생의 글로벌 연구 감각을 키워주는 인재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을 매년 300여 명 선발해 장학금과 현지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최근 한국·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에서도 첨단산업 분야 국제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발판으로 선도적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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