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29일 서울뮤직페스티벌
크라잉넛·김윤아·소란 등 출연
포토부스·노래방 체험도 마련
서울 노들섬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노들섬에서 ‘2024 서울뮤직페스티벌’(사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에 첫선을 보인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무료로 음악을 즐기며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노들섬에서 듣는 나만의 감성 플레이리스트, 축제 같은 일상’을 주제로 유명 뮤지션부터 실력파 밴드의 라이브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K-팝이나 대중음악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인디음악 뮤지션을 중심으로 노들섬이라는 공간 자체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려한 밴드 세션의 라이브 연주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무대인 ‘노을 스테이지’(노들섬 잔디광장)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크라잉넛, 나상현씨밴드, 브로콜리너마저, CHS가 출연해 퇴근길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공연을 선보인다. 토요일인 28일에는 김윤아, 아도이(ADOY), 김수영, 더픽스(THE FIX)가 무대에 올라 친구·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과 함께 빅마마, 소란, 안신애의 무대가 준비됐다.
음악전문 실내공연장인 ‘나루 스테이지’(라이브하우스)에서는 하현상, 김사월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포토부스, 프린팅 티셔츠 만들기, 나만의 노들플리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노들스퀘어에서 진행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일상 속 문화예술이 흐르는 서울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울의 대표축제”라며 “아름다운 한강변의 풍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분들과 추억을 만드시고 일상 속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