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서‘국제선명상대회’
국내외 명상 고수들 한자리에


구글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이제는 구글에 ‘마음챙김’을 전파하는 차드 멩 탄(왼쪽 사진), 달라이 라마의 오랜 통역사이자 스탠퍼드 의대에서 자비명상을 개발한 툽텐 진파(가운데), 숭산스님의 제자로 의료활동에 명상을 적용해 온 인류학자 로시 조안 할리팩스(오른쪽)….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하는 국제선명상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이 ‘명상 고수’들은 내달 1일까지 서울 봉은사와 조계사를 비롯해 경기·강원·충청·전남·경남 지역의 사찰과 학교를 방문해 ‘마음수행’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제안하는 ‘5분 명상’을 개막식에서 선보인 후, 각자의 방식대로 수행·연구·개발한 명상법 강연을 진행한다. 또, ‘평온, 이 시대의 도전을 품는 명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명상 전문가들과 대담을 나눈다.

국제선명상대회는 조계종의 올해 역점 사업인 ‘K-명상’ 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 불교 수행법인 선명상을 대중화해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마음 평안과 행복을 증진, 나아가 사회·국가 차원의 평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대회 기간에는 해외 전문가들의 특강뿐만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사찰로 화제를 모은 홍대선원 준한 스님의 명상 지도, ‘스님 DJ’ 콘셉트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윤성호의 명상콘서트 등도 열려 선명상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