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를 방문해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갖고 농관원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 540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혈액암협회는 혈액질환과 암 환우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치료비, 약제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단체다. 농관원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 540장과 현금 70만 원을 모았다. 직원 중 장석기 충북지원 경영직불팀 주무관은 ‘헌혈증 38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된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잦은 수혈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헌혈증 기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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