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회는 1974년 창립 당시 박물관대학의 효시가 된 ‘박물관 특설강좌’를 1977년 개설하여 전통문화 보급에 힘썼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1989년 ‘청자벼루’ 기증을 시작으로 1996년 ’노안도’, ‘자수화조8폭병풍’, 2002년 ‘화각함’, 2004년 ‘석조보살입상’, 2014년 ‘나전경함’과 2024년 보물 황기로필 ‘초서’ 등 다수의 국보급 유물을 기증했다. 특히 기증한 유물 중 ‘나전경함’은 기증 후 2018년 보물로 지정돼 주목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한·일·중 국립박물관 공동특별전 ‘삼국삼색(三國三色)-동아시아의 칠기’의 주요 전시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박물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회 50년 1974∼2024’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개되어 온 후원활동과 사회교육,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발자취가 총망라해 담겼다. ‘국립중앙박물관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또한 지난 26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박물관회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관계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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