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2부리그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이 이적 후 첫 리그 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3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시티와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벤저민 카방고의 선제골을 이끌어 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의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왼쪽 구석에서 코너킥을 찼고, 이 공을 카방고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은 엄지성은 자신의 리그 첫 도움을 챙겼다. 엄지성은 지난달 리그컵 1라운드에서 유럽 무대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득점 없이 도움만 2개를 기록 중이다.
엄지성은 이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도움 한 개를 포함해 드리블 돌파 1회, 크로스 2회 등을 남겼다. 스완지는 후반 31분 실점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게 카방고(7.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줬다.
한편 엄지성은 30일 발표된 26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에 발탁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에 나선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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