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M 등 동맹확대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2억, 3억 대 시대를 열기 위해 중국과의 미래차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에 저가 공세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중국 업체에 맞서 현대차는 글로벌 동맹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최대 자동차 동맹을 결성했다. 양사는 승용차에서 미래차·친환경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하기로 했는데, 주요 완성차 업체 간의 이런 협력은 극히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양사의 협력은 전기차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해외 공장 건립이나 신차 개발 리스크를 함께 줄이면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과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 GM이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나 관세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차가 오는 11월 미 대선 이후 북미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합종연횡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동맹’을 체결했다. 현대차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집 안의 삼성 가전을 제어하거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차량 시동을 거는 등 ‘바퀴 달린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향후 수소 분야에서도 글로벌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폭스바겐 계열사 스코다와 수소 버스·트램·기관차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토요타와 수소 분야 협업을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2억, 3억 대 시대를 열기 위해 중국과의 미래차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에 저가 공세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중국 업체에 맞서 현대차는 글로벌 동맹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최대 자동차 동맹을 결성했다. 양사는 승용차에서 미래차·친환경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하기로 했는데, 주요 완성차 업체 간의 이런 협력은 극히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양사의 협력은 전기차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해외 공장 건립이나 신차 개발 리스크를 함께 줄이면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과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 GM이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나 관세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차가 오는 11월 미 대선 이후 북미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합종연횡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동맹’을 체결했다. 현대차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집 안의 삼성 가전을 제어하거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차량 시동을 거는 등 ‘바퀴 달린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향후 수소 분야에서도 글로벌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폭스바겐 계열사 스코다와 수소 버스·트램·기관차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토요타와 수소 분야 협업을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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