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명당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불꽃축제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호텔 객실 가격이 1박 300만 원을 넘기는가 하면, 3000만 원짜리 요트 대여 상품도 등장했다.
1일 기준 여의도에 위치한 한 호텔의 불꽃축제 당일 한강 전망 스위트 객실 요금은 세금을 포함해 300만 원을 넘어섰다. 다른 객실 가격도 평소보다 1.5~2배 올랐다. 불꽃축제 명당으로 꼽히는 인근 호텔 고층 객실들도 평소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했으나 이미 대부분 예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권과 식사권의 웃돈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용산의 한 호텔 숙박권과 저녁식사권을 포함한 상품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현재 120만 원에 판매 중이다.
한 요트 업체는 ‘2024 서울세계 불꽃축제 VIP용 한강 요트 패키지형 이색데이트’라는 상품을 300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불꽃축제 당일 오후 3시 고급 요트에 탑승해 오후 10시에 하차하는 코스다. 선상에서 샴페인과 캐비어, 양갈비 등을 제공한다. 탑승 인원 12명 기준 가격은 3000만 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영등포·마포·용산구 내 한강 변 호텔을 중심으로 자치구와 합동으로 위법한 영업행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불꽃축제 당일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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