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5)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최동석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첫 근황을 전했다.
박지윤은 2일 자신의 SNS에 "일정 문의가 너무 많으셔서 일일이 댓글을 달기 어려울지 몰라 올려드립니다"라며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공동구매 스케줄을 함께 올렸다.
앞서 박지윤이 지난 6월 "여성 A 씨가 최동석과 불륜 행위를 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대다수 언론에 보도됐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2단독 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고 있다.
피소 사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자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동석은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공채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은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에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파경 사실을 공개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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