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가 사상 첫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달성했다.
2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누적관중은 1088만7705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인 2017년의 840만688명보다 25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처음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5000명을 돌파, 1만5122명을 남겼다. 또한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6개 구단이 시즌 관중 100만 명 이상을 채웠고,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KBO리그 사상 최초로 시즌 전체 매진 횟수가 100회를 돌파, 221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종전 최다 매진 횟수는 올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68회였다. 올 시즌 전체 경기 수(720경기)의 30.7%가 만원 관중 앞에서 열렸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된 9∼10월에 흥행 열기를 더했다. 9∼10월 99경기에 171만5726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해 평균 1만 7331명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 관중 1만7000명 이상을 찍은 건 9∼10월뿐이다. KBO 사무국은 전체 관중의 43.5%가 주중 경기에 방문했다며 주중 3연전의 흥행 열기가 전례 없는 관중 폭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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