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민이 24년 간 활약했던 KBO리그를 떠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일 김강민 등 3명이 은퇴하고 4명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과 함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이명기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투수 이승관,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은 새 팀을 찾아야 한다.
김강민은 24년의 KBO리그 선수 생활 중에 한화에서는 단 1년만 활약했다. 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지명돼 23년간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돼 팀을 옮겼다.
은퇴를 고민하다 한화의 지명을 받은 뒤 41경기를 더 뛰고 은퇴하는 김강민은 "선수로 오래 뛰었다"고 은퇴 배경을 밝혔다. 김강민은 24년의 프로선수 생활 동안 19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209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2006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명기도 10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104안타, 28홈런, 327타점, 108도루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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