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무 제공
해나무 제공


■ 책과 이미지

안토니오 델 폴라이우올로가 새긴 목판화 ‘알몸의 전투’(1465년경). 해부학의 발달과 함께 축적된 근육계에 대한 지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피부 아래 세상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과 탐구, 즉 방대한 해부학의 서사를 풀어낸 책 ‘해부학자의 세계’(해나무)는 역사상 중요한 해부학책 150여 권을 바탕으로 쓰였다. 영국의 대중교양서 전문작가인 저자는 고대 이집트부터 르네상스, 근대를 지나 21세기까지, 5000년 동안 해부학자들이 남긴 글과 그림을 엮어, 해부학이 어떻게 인체와 예술,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통로가 되는지 증명한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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