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김희상 옮김. 유럽 최고의 범죄심리학자가 파헤치는 증오의 기원. 저자는 미디어와 정치가 증폭시키는 증오의 구조를 이해해야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파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책사람집. 288쪽, 1만7800원.
부다페스트
빅터 세베스티엔 지음. 박수철 옮김. 동양과 서양 사이, 격동의 도시 부다페스트의 모든 것. 저자는 치밀한 조사와 생생한 필체로 부다페스트의 역사를 가로지른다. 로마의 변경이자 몽골족과 튀르크인의 침공, 1848년 혁명과 20세기의 전쟁과 학살을 겪은 신비로운 도시 부다페스트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까치. 592쪽, 3만 원.
몸,
김관욱 지음. 의료인류학자이자 의사인 저자는 ‘몸 자체가 곧 나’라고 말한다. 현대 사회의 각종 문제와 우리가 겪는 몸 통증의 관계를 다룸으로써 몸에 새겨진 폭력과 착취의 흔적을 추적해 나간다. 몸에 귀 기울이면 사회의 신음이 들려올 것이다. 현암사. 256쪽, 1만7500원.
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정동 지음. 모든 기술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해 진화를 거듭한다. 저자는 ‘어떤 기술이 시대를 지배하는가?’라고 물으며 생물의 진화는 선택할 수 없어도 기술의 진화는 인류 선택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기술의 조건에 대한 통찰이 담겼다. 김영사. 204쪽, 1만3500원.
승리의 비결
마이클 케이진 지음. 김일년 옮김. 4년에 한 번,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미국의 대선을 향한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정치사학자인 저자는 미국 정치의 중심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민주당의 200년 비결을 전격 검토하며 다가올 ‘변화’를 조망한다. 한울. 568쪽, 4만6000원.
우리는 왜 극단에 서는가
바르트 브란트스마 지음. 안은주 옮김. 대 양극화의 시대. 좌파와 우파가 경쟁하듯 끝 모를 양극으로 내달리는 상황에서 이들의 화해는 불가능해 보인다. 저자는 점점 얇아져만 가는 중도의 ‘버티기’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새로운 공존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스미디어. 224쪽, 1만8000원.
완벽이라는 중독
토머스 커런 지음. 김문주 옮김. 사회 전체가 ‘육각형 인간’을 칭송한다. 저자는 노력에 노력을 더해 한없는 성장을 거듭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완벽주의는 유행병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완벽주의를 뒤로하고 삶의 만족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한다. 북라이프. 368쪽, 1만8500원.
소방의 역사
송병준 지음. 인류 역사의 시작이 불의 발견이라면 인류 역사의 발전은 불의 제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직 소방관의 손으로 쓰인 이 책은 국내 최초의 소방 미시역사서로서 화재 진압 능력과 기술, 소방 조직을 발전시켜 온 시간을 촘촘히 기록했다. 부키. 736쪽, 3만5000원.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가 다시 쓴 ‘명상록’. 로마 16대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장에서 써내려갔던 명상록으로부터 오늘날을 헤쳐나갈 인생의 기술을 벼려냈다. 위즈덤하우스. 312쪽, 1만8800원.
들뢰즈와 칸트
강선형 지음. 들뢰즈가 평생을 바쳐 연구했던 칸트 철학과 그 위에 세워진 들뢰즈의 철학을 종합했다. 거짓과 참의 판단을 넘어 현실을 향한 의미 있는 문제 제기로서의 철학이 시작된다. 에디스코. 344쪽, 2만 원.
충청의 말들
나연만 지음. 말에는 마음이 담겼다. 특유의 느긋한 말투와 화법의 충청도 사투리에는 구미 당기는 감칠맛이 가득하다. 충청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저자는 100가지 충청도 사투리를 통해 충청의 마음을 전한다. 유유. 216쪽, 1만4000원.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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