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같이의 가치’ 미술작품 전시회 안내포스터. 강서구청 제공
서울 강서구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같이의 가치’ 미술작품 전시회 안내포스터. 강서구청 제공


7일부터 마곡 아트스페이스에서 36점의 작품 전시


서울 강서구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꿈꾸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미술전 ‘같이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 사옥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구 보건소와 정신 재활시설 등 총 10개의 정신건강 증진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총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것으로, ‘고뇌하는 사람’, ‘자화상’, ‘숲속의 잠자는 미남’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어 우리 모두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미술전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되어 2025년 10월 6일까지 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https://www.kscmhc.or.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600-5271)로 하면 된다.

김윤림 기자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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