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2일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압수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5000만 정을 쌓아놓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2일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압수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5000만 정을 쌓아놓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국에서 필로폰을 밀수하려 한 한국인이 검거됐다. 국내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수배되자 태국으로 도주했다가 양국 수사 공조로 현지에서 붙잡혔다.

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마약청(ONCB)은 지난 3일 방콕 인근 촌부리주 방라뭉 지역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됐다. 한국 경찰은 지난해 1월 태국에서 한국으로 배송된 커피와 빈백 의자 안에 필로폰이 든 것을 발견, 모든 물품을 압수하고 수취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물품을 보낸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A씨가 태국으로 도주해 태국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여왔다.

ONCB 관계자는 "한국 경찰과 마약 범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인 마약 용의자 7명을 체포했고 올해도 마약 관련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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